프랜차이즈 창업을 준비할 때 정보공개서 지역별 평균매출 표를 보고 매출이 가장 높은 지역에 끌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입지를 고르는 기준은 매출 하나로 끝나지 않습니다.
정보공개서는 전국 평균과 함께 지역별 평균매출도 공시하는데, 같은 브랜드 안에서도 지역마다 격차가 상당합니다. 이 격차를 어떻게 읽고 입지 판단에 반영할지가 이 글의 주제입니다.
지역별 평균매출 비교
| 지역 | CU 연평균매출 | GS25 연평균매출 |
|---|---|---|
| 서울 | 7억6,006만원 | 7억5,125만원 |
| 경기 | 6억3,675만원 | 6억6,359만원 |
| 부산 | 6억4,410만원 | 6억2,934만원 |
| 제주 | 5억4,744만원 | 5억210만원 |
두 브랜드 모두 서울이 가장 높고 제주가 가장 낮다는 같은 패턴을 보입니다. CU는 서울-제주 격차가 38.8%, GS25는 49.6%로 브랜드가 달라도 지역 순위 자체는 거의 같습니다. 브랜드의 경쟁력 차이가 아니라 유동인구와 상권 밀도가 지역마다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구조적 격차라는 뜻입니다.
입지를 고를 때 매출 격차를 읽는 법
매출이 가장 높은 지역이 순이익 기준으로도 가장 유리한 건 아닙니다. 서울·경기처럼 매장 수가 많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은 평균매출도 높지만 임대료·인건비 같은 고정비도 함께 높은 경우가 많아, 매출만 보고 판단하면 순이익 기준으로는 오히려 지방 상권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매장 수도 함께 봐야 합니다 — CU는 경기(5,018개)가 제주(623개)보다 8배 넘게 많은데, 매장이 많다는 건 그만큼 경쟁도 많다는 뜻이면서 동시에 검증된 수요가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입지를 정할 때는 전국 평균이 아니라 실제로 창업을 검토하는 지역의 평균매출·매장 수·경쟁 밀도를 함께 놓고 비교하는 게 정확합니다.
정보공개서에서 직접 확인하는 법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서 브랜드명을 검색하면 정보공개서의 지역별 가맹점 현황 항목에서 시도별 매장 수와 평균매출, 평당매출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U의 전체 지역별 데이터와 다른 지표는 브랜드별 X-Ray 페이지에서, 다른 업종의 지역별 매출 순위는 랭킹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