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을 알아보다 보면 유독 양수양도(명의변경) 매물이 많이 보이는 브랜드를 만나게 됩니다. 손바뀜이 잦다는 게 그 브랜드에 문제가 있다는 뜻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 브랜드인지 판단하려면 전체 매장 수 대비 양수양도 비율과 폐점 비율을 함께 봐야 합니다.
브랜드별 양수양도 비율 (2024년)
| 브랜드 | 매장수 | 양수양도 | 비율 | 폐점 |
|---|---|---|---|---|
| 컴포즈커피 | 2,649개 | 381건 | 14.4% | 32건 |
| bhc치킨 | 2,230개 | 308건 | 13.8% | 140건 |
| 네네치킨 | 869개 | 114건 | 13.1% | 94건 |
| CU | 18,458개 | 1,386건 | 7.5% | 913건 |
| 파리바게뜨 | 3,352개 | 237건 | 7.1% | 114건 |
| 도미노피자 | 484개 | 22건 | 4.5% | 0건 |
컴포즈커피는 양수양도가 381건인데 폐점은 32건에 그칩니다. 매장을 접는 게 아니라 팔고 나가는 비중이 훨씬 높다는 뜻으로, 최근 몇 년간 빠르게 늘어난 매장의 초기 투자자가 목표수익 달성 후 매각하는 흐름과 맞아떨어집니다. bhc치킨은 양수양도 308건과 폐점 140건이 함께 나타나 손바뀜과 폐점이 섞여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비율 하나만으로 판단하면 안 되는 이유
양수양도 비율이 높은 브랜드가 전부 위험한 건 아니고, 낮은 브랜드가 전부 안전한 것도 아닙니다. 매장이 빠르게 늘어난 지 얼마 안 된 브랜드는 초기 투자자 매각이 몰리면서 비율이 일시적으로 높게 나타날 수 있고, 매장 수 증가가 정체된 브랜드는 양수양도 자체가 적어 비율도 낮게 보일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 읽으려면 같은 해의 폐점 건수, 그리고 최근 몇 년의 추이를 함께 봐야 합니다 — 양수양도는 늘고 폐점은 줄고 있다면 매장을 인수해서라도 들어오려는 수요가 있다는 뜻이고, 둘 다 함께 늘고 있다면 다른 이유를 더 살펴봐야 합니다.
정보공개서에서 직접 확인하는 법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서 브랜드명을 검색하면 정보공개서의 가맹점 현황 항목에서 연도별 신규개점·양수양도·계약종료·계약해지·폐점 건수를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존 매장을 인수하는 양수양도와 신규창업의 비용·회수기간 차이가 궁금하면 양도양수 가이드 페이지에서 실사 체크리스트와 비교 계산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